러 “유엔 대북제재 고쳐야…북러조약, 한반도 전쟁 막아”

양민효 2025. 5. 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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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는 실패했다며, 유엔의 무기한 대북 제재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현지시각 4월 30일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고위 안보 대표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무기한 제재를 검토할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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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는 실패했다며, 유엔의 무기한 대북 제재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현지시각 4월 30일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고위 안보 대표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무기한 제재를 검토할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일방적 제재는 완전한 실패를 보여왔고, 이 나라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했다"고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해 6월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유엔 안보리에서 주도한 무기한 대북 제재는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대해서도 쇼이구 서기는 한반도 전쟁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이 조약은 한반도 분쟁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핵 능력을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러조약은 러시아와 북한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북한은 이를 근거로 러시아 쿠르스크에 군을 파병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관련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체포 영장 때문에 브라질 회의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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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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