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인데 진짜 권총 위력…日, 중국산 모형총 곤혹

강세훈 기자 2025. 5. 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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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 경찰청은 실험 결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장난감 권총 16종이 실탄 발사 시 진짜 권총과 비슷하게 치명적인 위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사진=일본 경찰청)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산 장난감 권총으로 실탄을 발사하면 진짜 권총 같은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일본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8일(현지시각) 일본 아사히신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장난감 권총 16종이 실탄 발사 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모형 총기들은 플라스틱 총알과 함께 장난감으로 판매되지만, 경찰 실험 결과 실탄을 발사할 때 실체 권총과 비슷한 위력을 나타냈다.

일본 경찰은 지난 2023년 11월 최초 경고를 발령한 이후 지난달까지 약 30명을 해당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하고 약 1100대를 압수했다.

일본 경찰은 쇼핑 사이트에 해당 총기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나 해외 플랫폼을 통해 여전히 구매할 수 있다고 일본 매체들은 지적했다.

일본 당국은 현지 총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어 해당 제품을 소지하거나 구매하지 말고 발견하면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총기 규제를 시행하는 국가로, 불법 권총 소지 시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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