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역시 레비! 2대1 '충격 스왑딜' 전격 추진...로메로+벤탄쿠르 ATM 이적 이유 있다→새로운 중원 엔진으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이용해 코너 갤러거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에서 로메로와 베탄쿠르를 영입하려 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두 선수를 통해 선수단 개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2021-22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강력한 대인마크와 태클 능력, 정확한 롱패스까지 겸비한 센터백으로 부주장까지 맡았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이탈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가운데 몇 차례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다. 로메로는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부상이었으나 전진이 없었다.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모든 것이 꼬였다”라고 토트넘의 의무팀을 저격했고 최근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나온 뒤에는 “스페인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당초 토트넘은 로메로를 붙잡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여러 문제가 등장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약 1120억)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벤탄쿠르까지 아틀레티코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벤탄쿠르도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중원에서 기동력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2022-23시즌에 십자 인대를 다치는 장기 부상을 당한 뒤에는 경기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
토트넘은 두 선수를 보낼 경우 갤러거를 데려오려 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0일 “토트넘은 로메로와 벤탄쿠르를 보내고 갤러거를 받는 스왑딜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갤러거는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을 선보인다. 활동량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중원 싸움에 힘을 더하며 날카로운 킥 또한 강점이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로 1군에 올랐으나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여러 차례 임대를 거친 뒤 지난 여름에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면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갤러거는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믿을맨으로 떠올랐다. 프리메라리가 27경기 3골 2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2경기 4골 5도움으로 활약을 펼쳤다. 이적이 유력한 로메로와 벤탄쿠르지만 끝까지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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