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 7-0 대승' 알 힐랄, 안첼로티 데려온다! 연봉 무려 800억

박윤서 기자 2025. 5. 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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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tbl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 힐랄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주고서 말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30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안첼로티 감독에게 3년 1억 5,000만 유로(2,400억) 규모의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에 관해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당초 브라질 대표팀 부임이 유력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9일 "속보다. 안첼로티 감독과 브라질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감독을 맡는 데에 대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6월부터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마노 기자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이 6월 첫째 주부터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FIFA 클럽월드컵 이전에 계약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제 공식적 단계가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안첼로티 감독과 브라질 축구연맹의 협상이 결렬될 위기다. 이유는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떠날 때 잔금 지급 여부를 두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알 힐랄이 나선 것이다. 알 힐랄은 호르헤 제수스 감독과 결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우승이 확실하지 않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4강에서 알 아흘리에 패배해 탈락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며 큰 기대감을 걸었는데 4강에서 탈락하면서 제수스 감독 입지도 불안한 듯하다.

가능성은 낮지만 알 힐랄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 시도도 거론되기도 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알 힐랄은 안첼로티 감독 선임이 비니시우스 영입을 유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가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비니시우스 영입은 불가할지 몰라도 안첼로티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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