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환희 트로트 반대하는 팬에 눈물 “기분 나쁘고 화나”(라스)

서유나 2025. 5.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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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환희의 트로트 도전에 대한 일부 팬들의 반응에 울컥했다.

4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12회에는 '슬기로운 동료생활' 특집을 맞아 이연복, 장신영, 브라이언,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환희의 트로트 도전으로 DM을 많이 받았다며 "전 처음 환희가 트로트 하게 된 걸 몰랐을 때 '혹시 환희 오빠 트로트 한다는 거 들었어요?'라고 하더라. 아닐 텐데 했는데 '현역가왕2' 출연 소식을 듣고 '이게 트로트 방송이구나'했다. 봤다. 잘하고 있으니 나쁘지 않은데 (했는데) 근데 DM이 온 거다. '제발 말려주세요'라고 하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기분이 나쁜 거다. 이게 이 친구가 하고 싶은 음악이고 선택한 길이면 왜 내가 말려야 하지. 사람이 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자기에게 행복을 준다면 내가 왜 말려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돼 DM을 무시했다. 라디오에 가면 '환희 오빠 트로트 하는 거 봤어요?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묻더라.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니까 냅둬'(했다). 오히려 화가 나더라"고 밝혔다.

결국 "갑자기 왜 슬프지. 내가 화가 나더라"라며 울컥하는 브라이언에 환희는 "저도 감동받았다"며 대신 화내주는 브라이언에 고마워했다.

환희는 "팬들은 '말려달라. 우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보고 싶다. 오빠가 말리지 않으면 누가 말리겠냐'고 하는 건데 브라이언 입장에선 우리도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왜 이렇게 그러나 걱정돼서 그런 걸 것"이라고 브라이언 눈물의 이유를 짐작했다. 장도연은 "내 일에 화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든든한 듯하다"며 두 사람의 우정에 감탄했다.

환희는 "서로 이게 있는 것 같다. 전에도 브라이언이 성대결절이 와서 '지금은 못한다'고 했을 때 자꾸 '노래해주세요'라고 해서 저도 제 채널에 '그만 좀 하십쇼'라고 했다. 목이 안 좋으면 가수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겠냐. 이런 게 서로 팀이라 이 친구에게 이러면 저도 기분이 별로고, 브라이언도 저한테 그러면 기분이 별로인 것"이라며 우정을 자랑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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