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인천공항 도착을”... 148만명 몰리는 연휴, 가장 붐비는 날은

이혜진 기자 2025. 4. 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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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엿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둔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이 5월 황금연휴에 이용객이 일 평균 21만명이 몰리면서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부터 5월 6일까지 공항 이용객이 총 148만227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평균 이용객은 21만1753명으로 5월 3일(21만8012명)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일별 예상 이용객 수는 △4월 30일 20만5803명 △5월 1일 20만9200명 △2일 20만8219명 △3일 21만8012명 △4일 21만916명 △5일 21만7906명 △6일 21만2218명이다. 공사 관계자는“출발일은 5월 3일, 도착일은 5월 5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공사 측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오전 5~9시) 여객은 출발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공사는 연휴 기간 출국장 조기 개방, 보안 검색대 인력 확대, 임시 주차장 확충 등으로 지난 설 연휴에 빚어진 터미널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기내 반입 절차가 강화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공항 출발 전 미리 조치하는 것도 공항 혼잡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조 배터리 등을 미리 투명 비닐봉지에 넣거나, 노출 단자를 절연 테이프로 붙여 놓으면 보안 검색 과정에서 불필요한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전국 공항 보안 검색장에 보조 배터리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단락(합선) 방지 조치가 안 된 배터리를 지닌 승객에게 비닐봉투를 나눠주도록 하고 있다.

공항 주차 수요는 주차면의 114.6%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 5개, 제2여객터미널 3개 등 총 8개의 대형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주차장 면적은 180만㎡로 약 6만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평일 기준 18만~19만명이 찾는 인천공항 주차장(제1여객터미널)의 이용률은 85~90%로, 이용객이 20만명을 넘으면 주차장은 만차 상태가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공항청사 앞 잔디공연장과 헬기장, 공항철도 화물청사역 주변 나대지 등 6만7000㎡ 공간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차량 3250대를 추가로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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