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안세영, 42분 만에 2-0 완승···한국, 대만 4-1로 꺾고 ‘3전 전승+조 1위’ 8강행[수디르만컵]
박주봉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가뿐하게 조 1위로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8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대만과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체코(4-1), 2차전에서 캐나다(4-1)를 잡아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던 대표팀은 대만까지 잡아내며 3전 전승, 조 1위까지 차지했다. 대만은 2승1패로 B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순으로 5판을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3승을 선점해도 5차례 경기는 끝까지 진행해 최종 점수를 매긴다.
이날 첫 경기였던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9분 만에 2-0(21-12 21-10) 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에서 추핀첸(대만)을 역시 42분 만에 꺾고 2-0(21-7 21-13)으로 제압하며 승리에 1승 만을 남겼다. 지난달 전영오픈까지 4연속 국제대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불참하고 회복에 전념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복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대표팀은 안세영 이후 남자 단식의 조건엽(성남시청)이 린쥔이에 패하며 기세가 잠시 꺾였지만, 여자 복식의 백하나(인천국제공항)-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2-1(17-21 21-12 21-12)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이후 마지막 남자복식에서 전영오픈 금메달 콤비인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접전 끝에 2-1(21-16 19-21 21-12) 승리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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