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T 이용자 5000만원 탈취, 유심 정보 유출 건과 연관성 낮아”

이혜진 기자 2025. 4. 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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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 /뉴스1

경찰은 SK텔레콤(SKT) 이용자의 휴대전화가 무단 해지되고 5000만원이 탈취된 사건이 최근 발생한 SKT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과 연관성이 낮다고 밝혔다.

30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한 결과 SKT 유심 정보 유출과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스미싱 등 다른 유형의 범죄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SKT에서 지난 19일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 정보 일부가 유출된 사건 이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SKT 휴대전화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자 수리센터를 방문했다가 피해 사실을 인지했다. A씨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기존 SKT 휴대전화가 해지되고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A씨는 본인 계좌에서 1000만원씩 5차례, 총 5000만원이 알 수 없는 계좌로 이체된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은행 계좌에 대한 지급 정지도 신청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부산 남부경찰서로부터 이 사건을 이첩받아 SKT 해킹 사건과 연관성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조사 등을 통해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스미싱 수법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특정과 범죄 수익 추적을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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