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전' NC 손주환…"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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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 차례 낙방하고도 끝내 꿈을 이룬 선수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며 눈물까지 흘린 NC '손주환' 투수를 전영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손주환/NC 투수 : (아버지만 생각하면) 항상..]
[손주환/NC 투수 : 아버지께서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이고 큰 힘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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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 차례 낙방하고도 끝내 꿈을 이룬 선수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며 눈물까지 흘린 NC '손주환' 투수를 전영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2019년 물금고 3학년이던 손주환 투수는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했습니다.
2년 뒤 수성대 졸업반으로 다시 도전한 드래프트에서도 낙방한 데 이어, 한 구단의 육성선수 테스트에서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손주환/NC 투수 : 부모님한테 연락도 못 했거든요. 너무 죄송해서. 이제 끝났다는 마음에 너무 슬퍼서.]
손주환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모든 걸 바쳐 아들을 지원해온 아버지는, 포기하려던 아들에게 한 번 더 도전해볼 것을 권유했고, 손주환은 동아대로 편입해 마지막 도전에 나섰는데, 기량이 급성장하며 2년 전 NC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드래프트 3번째 도전 만에 '역전 신화'를 쓴 손주환은, 한결같이 자신을 믿어 준 아버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손주환/NC 투수 : (아버지만 생각하면) 항상..]
프로 2년 차인 올 시즌 손주환은 1군 불펜 요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인을 박스 위에 연습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익힌 주차 유도 수신호는 이제 추억이 됐습니다.
[손주환/NC 투수 : (이쪽으로 가란 뜻인가요?) 예.]
아들 자랑에 신이 난 아버지를 위해, 손주환은 더욱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손주환/NC 투수 : 아버지께서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이고 큰 힘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이예솔)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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