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참견시점] '코로나 방역' 대신 '내란 방역' / 한동훈의 '거울치료' 후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대선을 앞둔 정치권 소식, 오늘은 정치팀 김민형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첫 번째 소식부터 볼까요.
'코로나 방역' 대신 '내란 방역'.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얘기인 것 같은데,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에 합류를 했습니다?
◀ 기자 ▶
네,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섰던, 정은경 전 청장이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준비한 영상부터 함께 보시죠.
< 2022년 5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퇴임 >
[정은경/전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위기 때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국민 여러분이 방역당국을 믿어주시고... 위기를 극복해 올 수 있었습니다."
<3년 뒤…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합류 >
[정은경/전 질병관리청장]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굉장히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것을 굉장히 간절히 소망하였었습니다. 팬데믹은 극복을 했지만 폭정과 내란으로 우리 일상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시 되찾고 또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당시 건강을 염려하는 기자들에게 "하루 한 시간 이상은 잔다"고 답한 일화나 갈수록 흰머리가 늘어가던 모습으로 전국민적 지지를 얻었었죠.
이재명 캠프 측은 인지도가 높은 정 전 청장이 유세에도 동행할 예정이고, 전문 분야의 정책과 공약에도 기여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 앵커 ▶
코로나 팬데믹을 겪는 동안 브리핑 때마다 국민들과 마주했었는데, 앞으로 또 어떤 역할을 할지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소식 바로 볼까요.
"빛의 속도"로 "4층에서 6층으로", 이건 무슨 얘깁니까?
◀ 기자 ▶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 사진인데요.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캠프 소속 정치인들이, 곧바로 김문수 캠프로 합류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후보께서 단일화 빅텐트를 주창하시고 그것이 오늘 보수 후보의 유일한 승리의 방정식이라는 것은…"
[김선동/전 국민의힘 의원] "제가 4층에 있다가 2층을 올라와서 6층에서 함께 하게 됐습니다."
이 '선거명당' 건물에는 4층에 홍준표, 6층 김문수, 9층 한동훈, 세 캠프가 몰려 입주해 있었는데, 4층 홍준표 캠프에서 6층 김문수 캠프로 2층 올라왔다는 얘기입니다.
9층을 지키고 있는 한동훈 캠프는 "추석날 가족끼리 편 먹고 윷놀이를 해도 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빛의 속도로 다른 캠프로 튀었다"고 비꼬았습니다.
탄핵 찬성 대 반대 구도가 유지되면서, 탄핵 반대파기 김문수 캠프로 모인 건데요.
국민의힘은 경선 마지막까지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을 두고 정반대 입장이 맞붙게 됐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소식 볼까요.
한동훈의 '거울 치료' 후기.
거울 치료라는 게, 나랑 똑같이 행동하는 누군가를 보고 '아, 이거 문제구나' 느끼면서 고치게 되는 걸 말하잖아요.
한동훈 후보가 거울 치료를 할 일이 있었나요?
◀ 기자 ▶
네, '쿠팡플레이'의 풍자코미디 'SNL'에서, 성대모사를 잘하는 유명 코미디언이 한동훈 후보가 상대를 몰아붙이는 모습 그대로 한 후보를 몰아붙여서 화제가 됐죠.
한 후보의 출연 소감, 들어보시죠.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런데 거기 독하더라고요. 갔는데 아무것도 안 주고 처음부터 찍기 시작해서 그랬는데… 재미있었고요. 눈앞에서 좀 과장해서 하시는 거겠지만 눈앞에서 저러면 좀 약오를 수 있겠다, 반성하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선거 때면 정치인들은 예능 등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평소 보지 못했던,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대선 때도 윤석열·이재명 두 후보가 나란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고요.
조기대선이라 선거 일정이 아무래도 짧은데, 최종 주자들도 그런 기회가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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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1865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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