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도 기계로"..노동력 1/7로 줄어

이창익 2025. 4.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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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기계화율이 낮은 밭농사는 논농사와 달리 매번 일손부족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그만큼 농가 부담이 컸는데, 노동력 소모가 심한 모종 심기와 비닐 덮기를 수행할 농기계가 새로 개발돼 조만간 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모종을 심는 파종 정식은 기계화율이 20%가 채 안돼 그간 온전히 노동력에 의존해 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들의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국산 범용정식기를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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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계화율이 낮은 밭농사는 논농사와 달리 매번 일손부족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그만큼 농가 부담이 컸는데, 노동력 소모가 심한 모종 심기와 비닐 덮기를 수행할 농기계가 새로 개발돼 조만간 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파종시기를 맞은 가을배추 주산지 전남 해남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밭에 나온 농민들은 허리를 굽혀가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배추 모종을 심고 있습니다.


[오관용 / 배추·고추 재배농민]

"인건비를 주는데 뭐 한 두 명이 들어가는 게 아니고 하루에 20명, 30명씩 들어가다 보니 그런 인건비가 엄청나게 힘들죠."


밭작물 재배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5단계로 나뉘는데,


특히 모종을 심는 파종 정식은 기계화율이 20%가 채 안돼 그간 온전히 노동력에 의존해 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들의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국산 범용정식기를 개발했습니다.


규격화된 모판으로 배추나 고추 모종 심기가 가능한데 작업시간은 10아르당 2시간으로,


14시간이 걸리던 기존 수작업에 비해 노동력을 7분의 1로 줄였습니다.


가격도 1500만 원대로 해외 정식기의 70% 수준으로 가격경쟁력도 갖췄습니다.


여기에 밭 두둑에 비닐을 덮어주고 호스 연결에 흙까지 덮어주는 휴립 피복기까지 개발돼 노동시간을 최대 8배까지 추가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농진청은 여기에 지형을 감안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연구 중입니다.


[천창욱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평야나 중소 농가를 대상으로 개발하였구요 이후에 대규모 농가나 경사지 같은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더 연구 개발을 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자체개발한 범용 정식기와 휴립 피복기의 민간 기술이전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농가 보급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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