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엄문어 "한덕수, '임기 2년' 개헌 대통령 구상…이준석으로 단일화도 가능"[터치다운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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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쪽에서 임기 2년만 하겠다는 걸 거의 확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개헌, 거국내각 3가지를 들고 나온답니다. 다음 달이면 윤석열 정부 임기 3년이에요. 그래서 합쳐서 5년을 넘지 않겠다. 2년간 국민 통합형 거국내각 구성해서 안정적으로 국정 관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통상 대처하겠다는 걸 출마 명분으로 내세우는 거죠."
그는 "5월11일 후보 등록 이후 여론의 추이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결정할 것"이라며 "한덕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돼서 지지율을 상승시킨다면 한덕수 쪽으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있고, 한덕수 후보가 중간에 무너진다면 이준석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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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쪽에서 임기 2년만 하겠다는 걸 거의 확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개헌, 거국내각 3가지를 들고 나온답니다. 다음 달이면 윤석열 정부 임기 3년이에요. 그래서 합쳐서 5년을 넘지 않겠다. 2년간 국민 통합형 거국내각 구성해서 안정적으로 국정 관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통상 대처하겠다는 걸 출마 명분으로 내세우는 거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30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의 정치시사콘텐츠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이렇게 하면 (개헌에 반대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론, 이재명 포비아(공포)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엄 소장은 "한 권한대행이 딱히 중도를 대표하거나 진보를 대표하는 정치인은 아니다. 관료를 대표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측면이 있는데, 저는 시너지가 막 엄청 크진 않겠지만 그래도 국민의힘 후보보다는 좀 더 득표력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어려운 건 탄핵된 현직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당이 공세를 펴는 '내란' 정당 이미지 때문인데 한 권한대행이 내란 정권의 2인자란 정치공세를 펴고 있지만 사실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며 "본인이 계엄 국무회의에 대해서도 굉장히 비판적이었고 수사 과정에서도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기 때문에 내란에 관여한 증거는 아직 없다"고 했다.
엄 소장은 "그런 면에서 득표력, 경쟁력은 좀 갖고 있다. 다만 이재명 후보와 맞서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인지는 조금 의문이다. 두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계의 화두가 된 '빅텐트' 논의에 대해 "대부분 빅텐트를 목표로 출발했다가 '빌(빌빌대는)텐트'로 전락했다"며 "진정한 의미의 빅텐트는 1997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DJP연합"이라고 설명했다.
엄 소장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호남인으로서 대표성이 부족하지만 수천표의 효과라도 있으니 의미가 있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 최종적으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가 수면 위로 등장할 것으로 본다. 마지노선은 5월25일 정도"라고 내다봤다.
그는 "5월11일 후보 등록 이후 여론의 추이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결정할 것"이라며 "한덕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돼서 지지율을 상승시킨다면 한덕수 쪽으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있고, 한덕수 후보가 중간에 무너진다면 이준석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준석 쪽에 승산이 있다면 저는 (이준석 후보로 범보수) 단일화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엄 소장은 국민의힘 3차 경선(결선)에서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 대결에 대해선 "김문수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했다. 그는 "(탈락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다 2~3배 높은데 홍 후보의 지지층이 김문수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이제 가장 큰 쟁점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라며 "내일이나 모레 사퇴하고 출마선언 하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최대 이슈로 부각할 텐데 단일화 이슈를 선점한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엄 소장은 "한동훈 후보가 2강으로 올라온 것은 당원들이 변화와 쇄신, 혁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흐름으로 안철수 후보도 4강에 진입했고 2차 결선에서 한 후보가 득표를 많이 한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김문수 후보가 100% 이긴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오늘내일 분위기에 따라 한동훈 후보의 역전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고 평가했다.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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