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책 읽는 애월”…학교 도서관 야간 개방

KBS 지역국 2025. 4. 30. 19: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애월읍 원소미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애월읍 귀일중학교에 있는 도서관인 ‘귀랑도서관’의 야간 개방 소식 전해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주일에 한 번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회원가입을 하면 최대 세 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신간도서신청도 가능합니다.

도서관이 많지 않은 읍면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문화 공간을 이용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우빈/하귀초등학교 6학년 :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이런 도서관이 생겨서 책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학교 선생님이 여는 제주인문학특강'도 열렸습니다.

귀일중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하신 인문학 특강은 매달 제주의 역사, 지리, 언어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데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025년 제주도 '국가 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시즌별 스탬프 투어, 계절별 유산체험, 방문자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4월부터 시작되는 국가유산 스탬프투어, 첫 번째 시즌 장소 중 애월읍에 위치한 두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국가사적 제 396호 항몽유적지입니다.

항몽유적지에는 삼별초의 모습을 묘사한 기록화와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항몽유적전시관, 삼별초를 기리는 항몽순의비, 항파두리성 내성지가 있습니다.

항파두리 토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4월 한 달 동안 피어있던 노란 유채꽃밭은 이제 곧 해바라기꽃밭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예쁜 노란 물결이 기다려집니다.

[소범진/세계자연유산본부 팀장 : "항몽유적지는 13세기 말엽 몽골 침입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삼별초군의 마지막 항쟁지점입니다. 2025년 국가유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항파두리를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애월읍에 위치한 또 다른 스탬프투어 장소는 천연기념물 제441호로 지정된 수산리 곰솔입니다.

곰솔은 400여 년 전 수산리 마을이 생길 때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이라 믿으며 보호해 온 것이라 하는데요.

수산저수지를 향해 가지를 뻗은 소나무의 모습이 저수지 물을 마시려고 웅크려있는 곰의 모습을 닮아있어 '곰솔'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개한 곳 외에도 제주 지역 총 25곳의 국가유산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당 지점들을 모두 돌아본 후 스탬프를 찍고 방문 사진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의 국가유산과 함께 제주 역사를 함께 걷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지난 26일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하귀농협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현장을 전해드립니다.

하귀농협이 8년 만에 재개한 이번 축제는 약 천 5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는데요.

조합원들의 노래자랑, 초대가수공연, 경품추첨, 맛있고 푸짐한 음식들까지 그야말로 멋과 맛이 넘치는 축제였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 비전 구호를 제창하며 농업인으로서의 책임을 다지고, 더 큰 성장을 기원하기도 했고요,

쌀 화환이 가득한 축제장 곳곳에서 농업을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애월읍에서 원소미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