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이지스함' 최현호 첫 무기체계 시험…러 기술 지원?

2025. 4. 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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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은 이러한 대규모 러시아 파병을 통해 다양한 기술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판 이지스함'으로도 불리는 최현호에도 러시아 기술 지원이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최근 공개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미사일이 솟구쳐 오릅니다.

이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해군의 핵무장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 반항공 미사일의 시험 발사와 127mm 함상 자동포 시험 사격이 진행됐습니다."

북한은 최현호 진수식이 진행된지 사흘 만에 첫 무장 시험 사격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빠른 진행 과정에 최현호에 러시아 기술이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현호에 탑재된 레이더나 방공무기체계가 러시아제 무기를 복제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만큼 군사기술 이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도 국회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무기를 비롯한 기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 - "군사적으로는 정찰위성, 발사대 기술자문, 무인기 실물, 전자전 장비, 대공미사일 SA-22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독자적으로 '이지스함'의 기술을 구현할 기술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열수 / 한국군사기술연구원 실장 - "북한 스스로의 능력으로 가능한 거냐 생각을 해봐야 되는데, 적어도 위상배열 레이더 시스템이라든지 대탄도 미사일 시스템 같은 경우 러시아의 기술을 받지 않았을까…."

또 북한과 러시아가 두만강을 가로질러 양국 국경을 잇는 '두만강 다리' 착공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두 나라의 밀착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최지훈 자료제공 :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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