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정치톡톡] 턱걸이 매치? / 묻지마 단일화? / 묻지마 위촉장?
【 앵커멘트 】 정치톡톡 오늘(30일)은 국회팀 이지율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볼까요. '턱걸이 매치?' 턱걸이 실력을 자랑했던 김문수 대선 예비후보 얘기 같은데, 대결이 벌어졌나요?
【 답변 1 】 한동훈 후보와 의도치 않은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는데요.
어제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가 발표되면서 김문수, 한동훈 예비후보가 결승에서 만나게 됐죠.
김 후보의 턱걸이 영상은 잘 알려져있고, 여기에 한 후보도 턱걸이 자부심을 보였던 게 알려지면서 대결 구도가 형성된 겁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24일, 유튜브 채널 한동훈) - "어딜 가나 저는 턱걸이 이렇게 하는 것 있잖아요? 그거 사 놓고 운동하는 편이에요. 턱걸이 같은 거는 자주 하죠. 턱걸이 많이 합니다. 저는 뭐 한 30개 할 걸요? 어렵지 않게."
앵커는 턱걸이 몇 개 하시나요?
【 질문 1-2 】 저는 하나도 못할 것 같은데, 실제 개수 경쟁까지 벌어진 건가요?
【 답변 1-2 】 김 후보는 턱걸이 많이 하는 사람으로 대통령 뽑아보자고도 했는데요.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저하고 그러면 턱걸이 시합을 한 번 해보자. 후보 전부 나와서. 턱걸이 많이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보자.
이렇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상대적으로 재밌는 요소로 화제가 되자,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경선은 턱걸이로 승부하면 되겠다" 이렇게 비꼬기도 했습니다.
【 질문 2 】 다음 키워드 가보죠. '묻지마 단일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얘기 같아요?
【 답변 2 】 네 맞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묻지마 단일화에 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보수 빅텐트가 반이재명 연대를 앞세운 걸 비판한 건데요.
이 후보는 출마가 확실시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번 대선에서 완주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 "한덕수 총리님께서 솔직히 왜 이런 판단을 하셨는지 약간 이해가 가지 않고…. 이번 대선에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시는 상황은 굉장히 어렵지 않나…."
【 질문 2-1 】 아직 출마 선언도 안 한 한 대행에 대한 견제 발언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거 같아요?
【 질문 2-2 】 네,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한 대행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인태 / 전 국회사무총장 - "국민의힘에 지금 나온 두 후보보다도 저는 경쟁력이 더 없을 거라고…. 지금 뭘 허상을 보고 있는 거예요. 지금 메시아가 오는 걸로…."
한 대행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유 전 총장은 원래 그러던 친구가 아닌데 "국민의힘이 늘 당에서 커 온 경륜있는 사람이 아니라 황교안 전 총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초짜에게 허상을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 질문 3 】 다음 키워드 가보죠. '묻지마 위촉장?' 무슨 얘기인가요?
【 답변 3 】 대선을 앞두고 캠프에서 임명장과 위촉장을 남발하는 행태,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오늘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 진보당 수석대변인에게 특보 위촉장을 발송했다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홍성규 / 진보당 수석대변인 - "한동훈 캠프 명단에 제 이름이 들어있습니까? 제 동의를 구한 적도 없을뿐더러 당연히 저는 내란본당 국민의힘의 그 어떤 후보와도 함께할 생각이 단 1도 없습니다."
한 후보 캠프는 "명단 취합 과정에서 개인정보 동의 과정이 부족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도 위촉장 논란이 있었는데, 경선이 과열되면서 각 캠프마다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질문 3-1 】 이렇게 여기저기 위촉장을 남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 답변 3-1 】 이런 위촉장이나 임명장은 지지층의 사기를 돋우고 유세 활동을 독려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광범위하게 하다 보니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며 선거 때마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이지율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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