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독대-목걸이' 연결고리 의심…"디올백과는 차원이 다르다"
[앵커]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건진법사에게 다이아 목걸이 등을 준 통일교 2인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직접 독대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독대해서 통일교 관련 현안을 전달하고 그 대가로 선물을 건넨 걸로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앞선 디올백 사건처럼 검찰이 무혐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나오는데, 계속해서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20일 건진법사를 불러 통일교 측에서 받은 김건희 여사 선물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리고 10여 일 만인 오늘(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늑장 수사를 벌이며 아무런 강제수사도 벌이지 않았던 디올백 사건 때와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이창수/중앙지검장 (2024년 10월 18일) : {명품백 수사 관련해서도 피의자 김건희에 대해 사무실·주거지·휴대폰} {압수수색 했습니까?} 저희가 임의적인 방법으로 충분히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건진법사가 받은 김 여사 선물은 6천만원대 다이아 목걸이와 고가의 명품 가방 등입니다.
300만원대 디올백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큰 액수입니다.
디올백 사건의 경우 검찰은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직무와 무관하게 받은 선물이라며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릅니다.
건진법사에게 김 여사 선물을 건넨 통일교 2인자가 윤 전 대통령과 독대를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윤모 씨/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2년 5월) : 제가 3월 22일 날 대통령을 뵀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있고요.]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3월 당선인 신분인 윤 전 대통령을 만나 통일교 관련 현안을 전달하고,
3~4개월 뒤 건진법사에게 다이아 목걸이 등 김 여사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 독대와 여사 선물 사이의 연결고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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