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마약 조직 보스에게 돈을 빌렸습니다”...세리에 ‘TOP’ MF의 고백

이종관 기자 2025. 4.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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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나잉골란이 충격적인 고백을 내뱉었다.

AS로마 소식을 전하는 '시아모 라 로마'는 29일(한국시간) "나잉골란이 벨기에 범죄계의 일원인 나스르-에딘 세카키에게 도박 빚으로 약 10만 유로(약 1억 6,170만 원)를 빌린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 벨기에 국적의 나잉골란은 세리에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베테랑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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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라자 나잉골란이 충격적인 고백을 내뱉었다.


AS로마 소식을 전하는 ‘시아모 라 로마’는 29일(한국시간) “나잉골란이 벨기에 범죄계의 일원인 나스르-에딘 세카키에게 도박 빚으로 약 10만 유로(약 1억 6,170만 원)를 빌린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 벨기에 국적의 나잉골란은 세리에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베테랑 미드필더다. 2010년 칼리아리에 입단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14-15시즌을 앞두곤 AS로마에 합류, 이후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리에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2018-19시즌을 앞두곤 인터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시즌 초에 입은 부상으로 전반기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시즌을 거듭하며 예전의 경기력을 어느 정도 되찾는데 성공했으나 전성기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2018-19시즌 기록은 리그 29경기 6골 3도움.


결국 한 시즌만에 임대를 떠났다.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직접 나잉골란을 기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기 때문. '친정 팀' 칼리아리로 복귀한 나잉골란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임대 생활을 통해 경기력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그리고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칼리아리 임대를 선택했다.


시즌을 마친 나잉골란은 결국 FA로 이탈리아 무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벨기에 무대에서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한 나잉골란은 이적 첫 시즌만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21-22시즌 기록은 리그 32경기 2골 3도움.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도 잔류한 나잉골란은 리그 경기 도중 벤치에서 전자담배를 피워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벨기에 프로리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나잉골란의 행동을 규탄했고 앤트워프 구단 역시 나잉골란에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렸다. 이에 나잉골란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라며 사죄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세리에B(2부리그)의 SPAL. 계약 기간은 약 6개월로 짧은 기간 동안 활약한 뒤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후 인도네시아 리그를 거쳐 벨기에로 돌아와 프로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월, 코카인 불법 밀수 혐의로 체포된 나잉골란. 당시 사건을 해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잉골란은 “사람들은 신문에 나온 내용을 믿으며 내가 마약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심문 과정에서 마약에 대한 질문은 단 한 건도 받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매체는 “그가 돈이 필요했던 이유는 아내와의 이혼과 관련이 있다. 빚을 갚아야 했던 그는 세카키에게 돈을 빌렸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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