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보안 서비스 맡는 회사 대표 물러났다...왜?

이윤주 2025. 4.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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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SK쉴더스 사임
회사측 "해킹 사태 무관한 일신상의 이유"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K쉴더스 Cyber Security Media Day'에서 발언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SK텔레콤의 보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SK쉴더스의 홍원표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30일 SK쉴더스에 따르면 홍 대표는 7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날 아침 사퇴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임은 회사와 무관한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인한 것"이라며 SK텔레콤 해킹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홍 대표는 이날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SK쉴더스는 무인경비 서비스 기업인 ADT캡스, 정보보안 기업인 SK인포섹의 2021년 합병으로 탄생했다. 당시는 SK텔레콤의 자회사였고, SK그룹의 투자형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가 출범하면서 그 자회사로 편입됐다가 현재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는 SK스퀘어(32%)와 EQT파트너스(68%)가 지분을 나눠 가진 특수목적회사다. 이런 이유로 SK는 "SK쉴더스는 멤버사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SK쉴더스는 SK텔레콤 을 비롯한 SK 계열사 전체 정보 보호 부문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쉴더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이사회 주도로 검토 중"이라며 "홍 부회장의 사임에 따른 조직 개편이나 경영 방침의 변화는 없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주요 과제는 기존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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