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보유 풀린다"…더본코리아 매도폭탄 우려
이달 삼부토건 등 68곳 등록해제

더본코리아의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물량이 다음주 대거 해제된다. 총발행 주식의 33%가 넘는 물량이다. 이 외에 삼부토건, 국보, 카프로의 의무보유등록 물량도 풀린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의무보유등록 상장주식 486만5835주가 오는 6일 등록해제된다. 총발행 주식(1473만7260주)의 33.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32.27%는 지난해 11월 상장하면서 의무보유등록된 최대주주 백종원 대표의 지분 중 일부다. 0.75%는 유상증자 당시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배정된 물량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 주가는 1.27%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당시 시초가 대비 94.11% 급락한 상태다. ‘빽햄’ 등 판매 상품 품질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다. 최대주주의 의무보유해제 전량이 단기간에 시장으로 쏟아지지는 않겠지만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문제가 부각되면 주가 하방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밖에 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등록된 68개사의 5억6215만 주가 5월 중 등록해제된다. 자본잠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카프로의 의무보유등록 주식 1억6099만 주가 오는 24일 등록해제된다. 총발행 주식의 95.27%에 달한다. 감사의견 미달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삼부토건의 의무보유등록 주식 777만8498주(3.39%)와 국보의 47만8369주(3.02%)도 오는 3일 등록해제된다. 에이치엘비글로벌의 의무보유등록 물량 70만5219주(1.4%)도 오는 31일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기업 성우의 의무보유물량 해제되는 주식 비중(74.94%)이 가장 높았다. 탑런토탈솔루션(74.06%), 큐알티(59.60%) 등도 해제 물량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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