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1분기 영업손실 1천403억…"올해 출하량 목표치 상향"(종합)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엘앤에프가 신규 원통형 폼팩터 46파이용 'NCMA95' 양극재를 포함한 올해 연간 제품 출하량 목표치를 작년 대비 4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전기차(EV) 고객사들의 수요 확대에 따라 당초 계획(30% 상향)보다 출하량을 확대하며 적자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엘앤에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yonhap/20250430172723902sbhf.jpg)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매출 3천648억원, 영업손실은 1천4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6%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은 작년 동기(2천39억원)보다 31.2% 줄었다.
엘앤에프는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적자 요인이었던 원가와 판가의 스프레드가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원재료(탄산리튬) 재고 평가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며 손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재고평가 손실에는 개발품 재고평가와 같은 일회성 손실이 추가됐지만, 추가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없다면 더 이상 큰 규모의 재고평가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엘앤에프는 NCMA95 신규 제품 수요 급증으로 올해 연간 출하량 목표를 전년 대비 4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북미 고객사의 신규 EV 모델 판매가 호조에 힘입어 출하량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게 되었다"며 "신규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는 2분기는 전분기 대비 70% 출하량 성장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제품 출하 확대와 함께 리튬인산철(LFP) 신규 사업, 고객사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이니켈, LFP등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들에게도 가치를 제공해 올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더욱 가시적인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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