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헬기' 4대 8700억에 해외서 구매하기로

이현일 2025. 4. 30. 17: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낡은 전용헬기 교체…2030년대 초반 실제 도입
3.3조 투자해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도 확보
현재 운용중인 대통령 전용 헬기 / 사진= 한경DB

정부가 대통령이 탑승하는 지휘헬기 4대를 8700억원에 해외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30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지휘헬기-Ⅱ’의 사업을 이같이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방사청은 현재 대통령 전용헬기로 운용 중인 시코르스키 VH-92 기종보다 생존성과 지휘통제 능력이 뛰어난 새 헬기 4대를 2031년까지 확보해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대통령 지휘헬기는 2007년에 도입된 3대가 운용되고 있다.

방사청은 에어버스의 H225M, 벨의 Bell 525, 레오나르도의 AW-101, 시코르스키의 S-92A+ 등을 후보고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헬기 S-92를 귀빈용으로 개조한 것이 현재 한국 대통령 전용헬기인 VH-92이며, 미국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 원' 역시 S-92 기체를 사용한다.

이날 방사청은 3조3657억원 규모의 이른바 '참수작전 헬기' 사업 추진방안도 의결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특임여단의 공중침투와 공군의 탐색구조작전 등의 특수작전용 대형 기동헬기 도입 사업이다. 후보 기종으로는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의 CH-53K 킹 스텔리온과 한국 육군과 공군이 운용하는 보잉 치누크의 최신 개량형 CH-47F에 장거리 운항과 특수전을 위한 능력이 추가된 기종이 2파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