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 달인’의 첫 막걸리…‘청명탁주’ 출시

박준하 기자 2025. 4.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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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 발효연구소, 막걸리 출시
쌀, 물, 누룩으로만 빚어 60일 발효
전통 누룩에서 피어난 과실향 일품
도한 청명탁주

맑은 술 ‘한영석의 청명주’로 입소문을 탄 전북 정읍의 한영석 발효연구소가 처음으로 막걸리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엄 막걸리 이름은 ‘도한 청명탁주(8도)’다. ‘도한(道韓)’은 우리나라 국주(國酒)를 향한 길이라는 뜻으로, 한영석 발효연구소의 새로운 브랜드명이기도 하다. 

한영석 대표는 자가 누룩으로 이름난 명실상부한 ‘누룩 전문가’다. 대부분의 우리술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누룩을 사용하지만 한 대표는 모든 술에 직접 만든 누룩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가 기존에 낸 맑은 술인 ‘한영석의 청명주’도 매번 다른 누룩을 사용한 술로 화제가 됐다.

도한 청명탁주는 오직 쌀, 물, 누룩으로만 빚어 저온에서 60일 발효한다. 발효한 술은 다시 30일 숙성해 완성한다. 정읍에서 그해 나온 쌀로 신선하고 풍성한 곡물향을, 직접 만든 누룩인 ‘향미주국’을 통해 싱그러운 과실향을 끌어낸다. 깊고 진한 감칠맛과 깔끔한 목 넘김이 일품이다. 그야말로 우리술의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차갑게 마시면 산뜻하고 깔끔한 술맛이 살아나 생선회, 해산물 요리, 연포탕 같은 담백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생탁주만의 신선함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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