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도 한 달 전 뚫렸다..."임직원 개인 정보 빠져나가"
"고객 정보·기술 등 신차 개발과 무관"
"전 임직원에 안내... 보안 시스템 점검"

현대차그룹에서 일부 임직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그룹 측은 빠져나간 내용이 그룹 내 중요 기술이나 고객 정보와는 관계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3월 6일 해외법인 서버를 통해 인가를 받지 않은 자가 국내 서버 등에 접근, 그룹사 및 일부 협력사 임직원의 정보를 탐지한 사실을 알았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를 신고했고 최근 서버에 대한 비정상 접근을 확인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30일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조사 진행 사실을 알렸고 사내 계정 보안을 업데이트하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항목은 그룹 일부 임직원들의 회사명과 이름, 사내 업무 시스템의 계정 정보, 이메일, 부서명, 직급 정보 등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그룹은 이번 사고에 사용된 IP 주소를 차단하는 한편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계정의 비밀번호는 변경 조치했다. 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내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개인 계정의 경우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권고했다.
그룹은 이번 사고에 대해 "고객 정보나 기술 및 신차 개발 정보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은 KISA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고 정보기술(IT) 보안 시스템을 점검 및 강화해 사이버 침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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