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선고 앞두고 벌어진 투기판…이재명 테마주 '上上上'[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 선거법 위반 사건의 대법원 판단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정치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지건설(042940)은 전일 대비 7150원(29.98%) 상승한 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이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묶였다. 그러나 임 전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해 사실상 연관이 없다.
이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무상 교복 정책과 맞물려 테마주로 분류됐던 형지글로벌(308100)(30.00%)과 형지I&C(011080)(29.94%)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아울러 오리엔트바이오(002630)(25.00%)와 오리엔트정공(065500)(22.12%) 역시 20% 넘게 급등했다. 두 종목은 이 후보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대법원 판단으로 이 후보의 정치적 운명이 결정되는 가운데 정치 테마주가 또다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판결 선고기일을 연다.
정치 테마주는 해당 정치인과 기업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시가총액이 100억~4000억 원 수준으로 작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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