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4개월째 ‘뚝’… 주담대는 두 달 연속 하락

최온정 기자 2025. 4. 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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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내림세가 지속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4개월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두 달 연속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12월(4.72%·-0.07%p)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다.

가계대출 금리를 구성하는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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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내림세가 지속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4개월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두 달 연속 내렸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3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1%로 전월(4.52%)보다 0.01%포인트(p)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12월(4.72%·-0.07%p)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지난 30일 서울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뉴스1

가계대출 금리를 구성하는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이 모두 하락했다. 전세자금대출금리는 올해 2월 4.09%에서 지난달 3.99%로 내렸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금리는 5.50%에서 5.48%로, 주담대 금리는 4.23%에서 4.17%로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올해 2월(-0.04%p·4.23%)부터 두 달 연속 내렸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은행들도 가산금리를 낮추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0.01%p 내렸다”고 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0.11%p 낮아진 4.32%로 집계됐다. 작년 12월(-0.14%p)부터 4개월째 하락세다. 대기업은 0.09%p 내린 4.32%, 중소기업은 0.14%p 내린 4.31%로 집계됐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도 한 달 새 4.46%에서 4.36%로 내렸다.

예금은행의 지난달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7%에서 2.84%로 0.13%p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83%)와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89%)는 각각 0.14%p, 0.08%p 내렸다. 예대금리차(대출금리-수신금리)는 1.52%p로 전월(1.49%p)보다 0.03%p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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