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불확실 정점 지났다"…꽃피는 5월 증시 회복 기대감
5월 코스피 밴드 하단 2450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5조2610억원, 기관은 3조54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0조1529억원을 순매도했다.
4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중국과의 관세 갈등,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간의 반목,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등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가 요동쳤다.
지난 4월7일 코스피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여파로 하루 만에 5.56% 하락하며 블랙먼데이를 맞았다. 이후 지난 4월10일 코스피는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6.59% 상승했다.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들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는 유예됐다. 미국은 우선 협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들 중심으로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주가가 하락하고, 지지율이 떨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불확실성의 정점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증시도 관세 협상이 진전되면서 회복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과 중국은 관세 협상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5월에도 관세 발 불확실성이 증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도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1분기 속보치 기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24% 감소하며 9개 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2%에서 1%로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에도 관세의 영향권에 놓여있겠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지난 4월 초 폭락을 겪으며 바닥을 확인했다"며 "과거 폭락 장 이후 출현했던 'V'자 반등은 어려워도, 저점을 높여가는 흐름을 기본 투자 경로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코스피 밴드 상단 전망은 달랐으나 5월에도 반도체, 조선, 방산, 기계 등 경기 민감 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은 동일했다. 해당 업종들은 4월 불안한 증시 환경 속에서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조선, 방산, 기계는 관세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산업으로 꼽힌다. 업황도 좋아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대응에 필요한 업종으로 반도체, 조선, 방산, 기계를 주목한다"며 "해당 산업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실적 모멘텀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부양책이 공개될 경우 추가 수혜도 가능하다"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 관세정책이 기존보다 유화적으로 바뀐다면 상승 동력도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오는 6월 이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것 역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 초점은 대선 가도 본격화와 함께 신정부 경제 정책 관련 사전포석 확보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며 "정책당국의 경기 부양은 증시와 중대형 성장주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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