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명태균, 민주당과 정치 공조 의심… 강력 대응할 것”

박소정 기자 2025. 4. 30.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명태균씨를 향해 "더 이상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허위 사실을 앞세워 서울시정을 흔들어대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 측은 "명태균의 행태는 정치적 거래를 통해 자신의 범죄 혐의를 경감받고 정치적 보호를 얻으려는 계산된 행동이 아닐 수 없다"며 "서울시는 근거 없는 망상성 주장으로 시정 운영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도 엄중히 물을 방침"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명의 입장문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명태균씨를 향해 “더 이상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허위 사실을 앞세워 서울시정을 흔들어대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 측은 30일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명의로 낸 ‘명태균 검찰 소환과 관련한 질문이 많아 설명드립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에서 “명태균의 허위 진술 범위가 계속 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앞서 명씨는 전날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오 시장과 관련한 주장을 쏟아냈다. 그는 2021년 1월 오 시장이 자신에게 “당선을 도와주면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드리고 싶다”, 김영선 전 의원에게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 측은 “과거 (명씨가 언론에) ‘오세훈 시장 선거를 무보수로 도왔다’고 하더니, 아파트를 약속받았다고 강변한다”며 “이는 자가당착적 진술”이라고 했다. 또 “명태균은 오 시장을 일곱번 만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다”며 “이는 김영선을 앞세운 오세훈 따라다니기, 스토킹까지 만남 횟수로 치는 ‘명태균 식 계산법’”이라고 했다.

오 시장 측은 또 “명태균이 이처럼 허무맹랑한 진술을 쏟아내는 배경과 관련해, 최근 명태균과 민주당 간의 접점이 확대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화영 전(前)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으로도 잘 알려진 김광민 변호사 선임 이후 명태균의 진술은 더욱 과격하고 정치적으로 변하고 있고 민주당의 오 시장 공격 전략과도 맞물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접촉 이후 명태균의 입에서 ‘오세훈이 김영선에 SH공사 사장 자리 약속’, ‘오세훈이 전화해 김한정에 돈 빌리러 간다 했다’, ‘아파트 약속’ 등의 주장이 나오는 것은 정치적 배경을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황”이라며 “단순한 법률 조언을 넘어선 정치적 공조 관계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오 시장 측은 “명태균의 행태는 정치적 거래를 통해 자신의 범죄 혐의를 경감받고 정치적 보호를 얻으려는 계산된 행동이 아닐 수 없다”며 “서울시는 근거 없는 망상성 주장으로 시정 운영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도 엄중히 물을 방침”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