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공정 장비사 인수한 ISC…"AI반도체 수요 맞춰 라인업 강화"
1분기 매출 317억 원, 영업이익 70억원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SK엔펄스의 반도체 후공정 장비사인 아이세미와 인쇄회로기판(PCB) 공급 업체 테크드림를 413억원에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시도다.
ISC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가속기 테스트에 필수적인 모듈테스터, 하이스피드 번인 테스터 및 HBM 제조용 소재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장비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ISC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 테스트 소켓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후공정 장비 및 소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ISC측은 인수 대상인 아이세미와 테크드림은 올해 연간 500억 원 매출과 50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C 연결 실적에는 6월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ISC 연간 매출은 약 2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SC는 향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아이세미와 테크드림의 매출액을 2027년 1000억원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ISC는 2025년 1분기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317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18.3% 감소했다.
ISC 관계자는 "AI반도체와 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맞춰 후공정 장비 부문을 강화하는 것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아이세미 인수를 계기로 후공정 장비 부문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추가 사업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과 관련해선 "1분기를 연간 실적 흐름상 저점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수익성 모두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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