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유엔기후 당사국총회 유치 도전… 독일 현지서 논의

전남 여수시가 유엔(UN) 기구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협의에 나섰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방문단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독일 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UNFCCC 측은 COP33 개최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국가) 간 협의가 중요하다”며 “행사장 구성, 숙박 시설, 대중교통 인프라 등 필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COP 민관 협력 강화를 담당하는 글로벌 기후 행동(Global Climate Action)팀은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협약(GCoM)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달 열리는 파나마 기후 주간, 6월 예정된 UNFCCC 중간 회의 등 주요 국제 행사 참여도 권고했다고 여수시는 전했다.
여수시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공식 스폰서십, UNFCCC 홍보관 설치 등 방안도 논의했다. 이에 UNFCCC는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고 한다.
최정기 부시장은 “세계섬박람회 개최와 COP33 유치를 위한 여수시의 노력을 알려 뜻깊었다”며 “특히 지방정부 차원에서 UN 기구와 논의를 성사한 것은 시와 시민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여수시 방문단은 지난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전남도 유럽사무소와 이클레이 세계본부를 방문해 125국 2500여 지방 정부에 대한 섬박람회 개최, COP33 유치 홍보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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