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호위’ 총리실 민정실장, 한덕수 떠나 한동훈 캠프 합류

신민정 기자 2025. 4. 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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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수리되면 합류”
2021년 5월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한 홍종기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핵심 참모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한 후보 캠프는 30일 “오늘 국무총리비서실 홍종기 민정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가 수리되면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실장은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법률단장을 맡아 윤석열 당시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대응을 맡았으며, 김건희 여사를 대리해 2022년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음을 방송하려 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는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으로 근무했다.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총리실 핵심 참모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후보 쪽은 “홍 실장이 예전부터 한 후보와 뜻이 같다며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 쪽에선 지난 28일 측근인 손영택 비서실장 등이 사직하고 캠프 구성 실무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한 권한대행은 새달 1일 사퇴한 뒤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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