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슬롯 양도 내년 3월29일부터 매일 운항…보잉787-9 투입
버진 애틀랜틱이 내년 3월29일부터 인천-런던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 버진 애틀랜틱
한-영국 노선에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VS)이 진입할 전망이다. 버진 애틀랜틱은 내년 하계시즌인 3월29일부터 인천-런던(히드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양도하는 슬롯으로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히드로 노선 평균 탑승률은 약 85%대를 기록한 바 있다.
버진 애틀랜틱은 인천-히드로 노선에 이코노미, 프리미엄, 어퍼 클래스까지 총 3가지 좌석을 갖춘 보잉 B787-9를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종은 300시간 이상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전 좌석 와이파이 연결 등의 서비스를 갖춘 한편 어퍼 클래스의 경우 180도 평면형 침대 좌석과 다목적 공간인 '더 바(The Bar)'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히드로 공항에서 보안 검색 우선 혜택과 클럽하우스, 리바이벌 라운지 이용권도 제공된다. 버진 애틀랜택은 한국인 승객들을의 편의성을 고려해 한국식 식음료 케이터링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객실 승무원 등을 배치해 맞춤형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항공 스케줄은 인천에서 오전 8시35분 출발해 오후 3시5분 런던에 도착하며, 복편은 히드로에서 오전 9시45분 출발해 익일 오전 6시5분 도착한다. 28일 기준 버진 애틀랜틱에 따르면 한국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등을 담당할 한국사무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