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셰리든 아담스 "엘파바, 뮤지컬 사상 가장 힘든 역할" [TD현장]

황서연 기자 2025. 4. 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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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내한공연, (좌) 엘파바 역 셰리든 아담스 (우) 글린다 역 코트니 몬스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위키드' 내한공연이 한국에 상륙한다. '초록 마녀' 엘파바 역할을 맡은 셰리든 아담스가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뮤지컬 '위키드'(연출 리사 리구일로) 배우·뮤지컬 수퍼바이저 내한 공동인터뷰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글린다 역의 코트니 몬스마, 엘파바 역의 셰리든 아담스, 뮤지컬 수퍼바이저 데이비드 영이 참석했다. 한국 프로듀서인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도 함께 자리해 '위키드'를 잠시 소개했고, 사회는 배우 박재민이 맡았다.

'위키드'는 소설 '오즈의 마법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소설 '위키드: 사악한 서쪽 마녀의 삶과 시간들'을 뮤지컬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맞아 성사된 투어로, 호주 싱가포르에서 3년 간의 투어를 거친 완성된 팀이 오는 6월 한국에 상륙한다.

야망이 가득한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 역은 뛰어난 스타성으로 배우, 아티스트 등 다방면에서 주목 받는 엔터테이너 코트니 몬스마가 맡았다. 국내에서는 '겨울왕국'으로 알려져 있는 뮤지컬 '프로즌'에서 안나 역을 맡아 주목받은 뒤 '위키드' 투어에 합류했다. 에메랄드빛 초록 피부의 영리하고 열정적이며 정의에 맞서는 초록 마녀 엘파바 역은 셰리든 아담스가 연기한다. 그는 이번 '위키드' 투어를 통해 생애 첫 주연으로 발탁돼 잠재력을 터트렸다.

이날 셰리든 아담스는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엘파바는 뮤지컬 산업에 있어서 가장 도전적이고 힘든 역할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대표곡인 '디파잉 그래비티'는 정말 만만치 않은 곡"이라며 "이 역할을 맡아서 영광이기는 하지만 아주 집중해서, 관객들이 많이 기다리는 장면인 만큼 훌륭히 표현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셰리든 아담스는 "때문에 부담도 어느 정도 느끼고 있고, 일상 속에서 공연 전에는 엘파바의 무드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며 하루를 보내곤 한다"라며 "뮤지컬 배우는 노래 뿐 아니라 연기도 잘해야 한다. 때문에 캐릭터의 연약한 부분, 진솔한 부분과 동시에 파워풀한 노래까지 다양한 면을 동시에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나를 믿고 나아가려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위키드'는 오는 7월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며, 부산 공연은 11월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대구 공연은 2025년 1월 대구 달서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이날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위키드 쇼케이스 '원 쇼트 데이(One Short Day)'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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