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장애인 이동·회복·삶 품다⋯‘포용 도시’ 실현

강영호 기자 2025. 4.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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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가족 간 유대까지 돌보는 복지정책 실천
이현재 시장 “모두 안심하고 행복한 하남 만들 것”
▲ 하남시 장애인들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지역사회 재활을 중심으로 한 복지 정책 혁신에 나섰다. 시는 전동보장구 사고에 대비한 '하남시 장애인 동행안심보험' 도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동행안심보험은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이용 중 발생하는 대인·대물 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하남시 등록 장애인 1만1895명 중 중증 장애인 1588명이 수혜 대상이다. 시는 2025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예산 확보와 정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하남시청에서 열린 '장애인 가족의 유대와 행복을 지키는 프로젝트' 국민디자인단 워크숍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재활 서비스의 지역사회 확장도 추진한다. 하남시보건소는 지난 3월 보바스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시작했다. 퇴원을 앞둔 예비장애인에게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행 보조기기 대여와 근감소증 예방 교육을 연계한다.
▲ 하남시가 지역사회 보건 의료 발전을 위해 보바스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하남시

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로 선정된 이 프로젝트는 아버지와 형제자매를 위한 지지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직접 설계하는 방식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1대1 통합돌봄서비스는 5월부터 시행된다. 시는 전문인력 배치를 위해 2억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전적 행동으로 돌봄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낮 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누구에게나 걷는 일이 불편 없는 일상이 되는 사회가 진정한 공동체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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