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기업가 출신 퍼듀 주중 미 대사 인준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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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중국 대사로 지명한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에이피(AP) 통신은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상원이 공화당 소속 퍼듀 전 의원의 중국 대사 인준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67, 반대 29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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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중국 대사로 지명한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홍콩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기업가 출신인 퍼듀 전 의원은 “중국에 섬세하고, 초당파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피(AP) 통신은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상원이 공화당 소속 퍼듀 전 의원의 중국 대사 인준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67, 반대 29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퍼듀 전 의원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중 관계에 대해 “21세기의 가장 중대한 외교적 도전”이라며 “우리는 중국에 섬세하고, 초당파적이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한 시기에 중국 대사를 맡게 된 퍼듀 전 의원은 양쪽의 가교 구실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중국 ‘매파’로 분류되는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와 다른 경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월 중국 대사를 지명하면서 “40년간 국제 비즈니스 경력을 쌓고 상원에서 일한 퍼듀 전 의원은 중국과의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 지도자들과 생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나의 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듀 전 의원은 싱가포르와 홍콩에 거주한 적이 있고, 경력 대부분이 아시아와 중국 시장과 연관된 것으로 전해진다.
퍼듀 전 의원의 부임 뒤 미·중 관세 협상이 물꼬를 틀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발 관세전쟁 여파가 중국 경제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큰 타격을 입히게 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협상을 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이 먼저 관세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버티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중국 연구 책임자인 윤순은 퍼듀 전 의원에 대한 중국 대사 인준안 통과에 대해 “시기적절”하다며 “관세전쟁 속에서 두 나라의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접점’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에이피에 말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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