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선보인다…글로벌 사업 속도

CJ ENM이 국내외에서 흥행을 거둔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일본판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내남결 일본판은 CJ ENM이 기획, 제작하고 아마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내남결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소설을 원작으로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및 제작,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다.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회귀 후 복수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큰 인기를 얻었다. 방영 당시 역대 tvN 월화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TV-OTT 화제성 1위를 장악하는 등 파죽지세의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영국의 유력 대중문화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선'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프라임비디오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내남결 일본판은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이 아닌, 웹소설 원작 줄거리를 토대로 일본 버전의 새로운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CJ ENM JAPAN과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제작한 자유로픽쳐스, 그리고 일본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제작사 쇼치쿠가 제작을 담당한다.
배우 라인업도 기대감을 더한다.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 코시바 후우카가 여주인공을 맡는다. 남자 주인공에는 연기력과 화제성 모두 장악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배우 사토 타케루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시라이시 세이, 요코야마 유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로 이뤄진 캐스팅 라인업이 기대감을 높인다.
연출은 '더 글로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1리터의 눈물'의 각본가이자 올해 '아흔 살, 뭐가 경사스러워'로 일본 아카데미 각본상에 우수상으로 이름을 올린 오오시마 사토미가 맡는다. 여기에 tvN 내남결을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손자영 PD와 CJ ENM 글로벌콘텐츠제작팀 이상화PD가 일본판 책임 프로듀서로 함께하며 K드라마의 제작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프라임비디오와 함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드라마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지에 있는 제작사, 플랫폼 등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다. 이번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내남결 일본판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6월 27일 프라임비디오에서 최초 공개된다. 국내 방영 플랫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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