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까지 왜 가?…日 명장의 가이세키, 5월 1일까지 맛볼 수 있는 곳
봄 제철 재료로 완성한 일본 가이세키 8코스
더 팀버 하우스에서 만나는 한정판 정통 일식
지나가는 봄이 아쉽다면, 오롯이 한 끼에 담긴 계절의 맛을 만나보자. 파크 하얏트 서울이 20주년을 맞아 일식 명장을 초청해 정통 가이세키(일본식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호텔 지하 LL층 더 팀버 하우스에서 오는 5월 1일까지 열리는 미식 행사다.


호텔 지하에 위치한 더 팀버 하우스는 입구를 지나면서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낮은 조도과 프라이빗한 공간, 오픈 키친에서 셰프들이 요리를 완성하는 모습이 긴장감과 기대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가이세키 코스는 봄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총 8코스다. 자리에 앉자마자 오이, 민트, 라임에 진을 섞은 웰컴 드링크가 나왔다. 산뜻한 향이 먼저 입안을 채웠다.



도미와 연어를 얹은 초밥을 중심으로, 팽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젤리처럼 굳힌 요리, 레몬에 절인 고구마, 새우살을 튀겨 만든 어묵(에비 신조), 콩잎 무침, 일본식 두부와 참깨 드레싱, 와사비가 함께 올려졌다.
핫슨 요리 뚜껑에는 정성스런 꽃 장식이 얹어져 있었다. 일본에서는 봄에 꽃놀이를 즐기며 벤토(도시락)를 먹는 문화가 있는데, 이를 표현한 연출이라고 한다.

한우 채끝찜은 스키야키(일본식 소고기 전골) 스타일로 준비했다. 곰치와 미나리를 데쳐 가쓰오 육수와 관자 국물을 더했고, 산초 잎을 얹어 향을 살렸다. 아삭한 봄나물과 부드러운 채끝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세 번째 협업이지만,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두 셰프의 소감도 남달랐다. 현장에서 그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이제승 셰프도 “요시다 셰프와 함께 일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며 “항상 소통이 잘 되고 준비 과정에서 많은 조언을 받아 감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요리장이 되어 부담이 컸지만, 선배이자 스승 같은 요시다 셰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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