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설치된 산불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국민성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이재민에게 긴급생계비 3백만 원을 30일부터 지원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은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국민이 모집기관에 기부한 성금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29일 현재 총 1683억6000만원이 모금됐다. 구호협회 456억원 비롯 공동모금회 725억원, 적십자사 439억원, 그 외 기관 약 64억원 규모다.
긴급생계비는 인명·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우선 확정한 26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경남·울산 지역은 세대 정보 확인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즉시 지급을 시작했고, 피해 규모가 컸던 경북 지역은 확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순차 지원한다. 지급 대상으로 확정되지 않은 세대에 대해서는 지자체 대상자 명단 확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긴급생계비를 제외한 국민성금은 모집기관, 지자체와 협의해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긴급생계비 지원이 산불 피해로 상심이 크신 이재민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다"며 "국민께서 모아주신 성금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