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고향 세탁' 논란…"전북 출신 숨기더니 기회주의"
인사청문회 당시 최강욱 "DJ 때 전주 고향 말해 놀란 일화"
한덕수 "원적(전주)과 본적(서울) 같이 쓰던 시기에 혼동"

전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은 3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과거 '고향 세탁' 논란을 제기하며, 호남 출신을 내세운 대선 출마 시도는 도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모욕감을 주는 배반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날 변호사 100인 명의로 된 성명을 통해 "도민은 한 대행이 전북 출신임을 숨기며 지역 현안에 냉담한 입장을 취했던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유불리에 따라 고향 세탁을 해왔던 작태, 총리 보임 시에 보내준 도민의 응원을 배신하고 새만금 예산 삭감을 주도했던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전북 출신을 내세워 호남출신 대망론 따위에 편승하려는 그의 기회주의적 모습은 도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모욕감을 주는 배신행위라는 점을 지적한다"며 "한덕수 대행이 지금이라도 헌법과 국민, 전북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대행의 '고향 세탁'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를 다 서울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김대중 정부 들어 전주가 고향이라고 말해 놀랐다는 일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덕수 후보자는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살 때 어머니를 따라 가족이 서울로 온 지 60년 정도 됐을 것"이라며 "원적(전주)과 본적(서울)을 같이 쓰게 돼 있던 시기에 착오나 오해 등 혼동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석 "한덕수, 국정원 출신으로 상황실 운영…공작 냄새"
- [인터뷰] "내 여친 해줘"…40대 대표의 성추행, 10대 아이돌은 무너졌다
- 황교안 대행 때 '코리아 패싱' 터졌는데…"트럼프, 내 대선 출마 응원할 것"[오목조목]
- "아빠 많이 보고 싶어"…황정음, 子 왕식이 그리움에 '눈물'
- 신지 '김종민 결혼식' 가짜뉴스에 분노…"지긋지긋하다"
- [단독]'부정투표' 불복 양산기장축협 조합장…'직무 정지'
- '갤25'의 선전…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7조, 반도체 부진 메웠다
- 검찰, '尹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 커넥션' 수사 본격화
- 美 상무장관 "한 국가와 관세 협상 완료…의회 승인 대기 중"
- '초·중·고생 2.1%' 학교폭력 당해…2018년 2.4% 이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