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늪 빠진 조코비치, 이탈리아오픈 기권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오픈 기권을 선언했다.
조코비치는 5월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시즌 5번째 ATP 마스터스 대회 이탈리아오픈에 불참한다.
최근 3연패 부진의 늪에 빠지며 은퇴까지 암시했던 조코비치는 2007년 첫 출전하며 한 해도 출전을 거르지 않았던 이탈리아오픈에서 처음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 시즌 첫 투어 결승에 올라 신예 야쿠브 멘시크(체코)에게 우승을 내준 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와 마드리드오픈에서 2회 연속으로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조코비치는 작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커리어 골든 슬램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투어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100번째 투어 우승 금자탑을 눈 앞에 두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조코비치는 약 20년의 투어 생활 동안 ATP 마스터스 40개 최다 타이틀, 통산 그랜드슬램 24회 우승 등 대기록을 쌓아왔다. 5월이면 38세가 되는 조코비치가 고령화와 동기 부족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며 커리어 최대 기로에 섰다.
올해 클레이 코트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롤랑가로스로 향하는 조코비치의 테니스 여정이 어디로 향할지 지켜보자.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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