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음극재용 하드카본으로 ESS 시장 공략”

김승범 기자 2025. 4. 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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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이 음극재용 하드카본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개발한 뒤 기술과 제품 성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SIB 음극재용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위한 별도 연구 조직을 신설해 원가 절감을 위한 새 원료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바이오매스 기반 고성능 하드카본을 선보였다.

SIB는 리튬보다 구하기 쉬운 나트륨을 주원료로 쓰는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가 낮아 배터리 크기가 다소 커지는 게 한계로 인식되지만 ESS의 경우 통상 메인 발전의 잉여전력 저장 및 출력 보조를 위해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간 활용에 자유롭다. SIB가 ESS 용도로 주목받는 이유다.

애경케미칼은 이차전지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정부 주관 SIB 상용화를 위한 국책 과제에 참여해 기술 표준화 작업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또 지난 3월 HC(하드카본)프로젝트추진실을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전환해 제품 개발과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세계 주요국들이 ESS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 음극소재가 SIB 효율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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