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자유발언] “소멸 대신 연결을”… 천미산 케이블카로 평화관광 구상

양구군의 낙후된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천미산 평화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군의회에서 나왔다.
조돈준 양구군의원은 30일 열린 제305회 양구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미산을 중심으로 한 평화관광 인프라 구축이 지역소멸 위기 대응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천미산~전망대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철원과 화천은 민간인통제선 북상과 케이블카 설치로 평화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반면, 양구는 여전히 ‘접근이 어려운 군사 마을’ 이미지에 머물러 있다”며 “세계평화의 종 공원에서 천미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연결하면, 생태·안보·통일을 잇는 서사 공간이자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미산은 정미의병 격전지이자 과거 전두환 대통령이 평화의댐 공사 현황을 조망했던 역사적 장소로, 생태적·상징적 가치가 크다”며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평화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천미산~전망대 구간 케이블카 설치 △DMZ 생태로드 콘텐츠 개발 △정부 공모 및 국비 연계 △양구·화천 공동 접경지 관광벨트 구축 등을 구체 대안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지금은 기회를 선점할 때이며, 더 이상 조용히 멈춰 있을 수 없다”며 “천미산 평화케이블카가 양구의 새로운 시작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군과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재혁 기자 jhp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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