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자유발언] “소멸 대신 연결을”… 천미산 케이블카로 평화관광 구상

박재혁 2025. 4. 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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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군의회 제305회 임시회가 30일, 7일간의 의사일정으로 폐회된 가운데 조돈준 군의원이 7분발언을 하고 있다.

양구군의 낙후된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천미산 평화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군의회에서 나왔다.

조돈준 양구군의원은 30일 열린 제305회 양구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미산을 중심으로 한 평화관광 인프라 구축이 지역소멸 위기 대응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천미산~전망대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철원과 화천은 민간인통제선 북상과 케이블카 설치로 평화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반면, 양구는 여전히 ‘접근이 어려운 군사 마을’ 이미지에 머물러 있다”며 “세계평화의 종 공원에서 천미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연결하면, 생태·안보·통일을 잇는 서사 공간이자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미산은 정미의병 격전지이자 과거 전두환 대통령이 평화의댐 공사 현황을 조망했던 역사적 장소로, 생태적·상징적 가치가 크다”며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평화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천미산~전망대 구간 케이블카 설치 △DMZ 생태로드 콘텐츠 개발 △정부 공모 및 국비 연계 △양구·화천 공동 접경지 관광벨트 구축 등을 구체 대안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지금은 기회를 선점할 때이며, 더 이상 조용히 멈춰 있을 수 없다”며 “천미산 평화케이블카가 양구의 새로운 시작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군과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재혁 기자 jhp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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