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트럼프와 협상 타결하나…“美에 최혜국 대우 제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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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은 뒤 관세 협상을 이어 온 인도가 미국과 처음으로 무역 합의에 이를 국가가 될 전망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와 관세 관련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양국이 곧 무역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최혜국 대우는 인도가 앞으로 다른 나라에 미국보다 더 나은 관세 조건을 부여할 경우 그와 같은 조건이 미국에도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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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은 뒤 관세 협상을 이어 온 인도가 미국과 처음으로 무역 합의에 이를 국가가 될 전망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인도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에 ‘미래 최혜국 대우’(FMFN)를 제안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와 관세 관련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양국이 곧 무역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ㄴ

미래 최혜국 대우는 인도가 앞으로 다른 나라에 미국보다 더 나은 관세 조건을 부여할 경우 그와 같은 조건이 미국에도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이 관계자는 “이 조항은 일종의 미래 보장 기능을 하며 미국과 협정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도는 영국이나 유럽연합(EU)보다 미국에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다만, 중국이 빠져나간 공급망에서 인도가 미국의 주요 공급국이 되는 것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미국과 인도가 거래하는 24개 품목군 중 19개가 신속 협상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농산물, 군수품 등 이견이 많은 5개 품목군은 2단계 협상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도는 미국산 냉동육류와 다양한 수산물, 가금류, 과일 주스류 등에 대해 현행 30∼100%인 관세를 0∼5% 수준으로 인하하는 대신 미국에 섬유, 장난감, 가죽제품, 가구, 보석류 및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우대 관세와 의약품 및 산업 장비 같은 공학 제품에 대해서도 장기 우대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대미 관세 인하에 나선 바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무역 협정 체결과 미국산 무기 구매,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약속했다. 당초 양국은 2030년까지 양국 간 무역 규모를 5000억달러(약 714조9000억원)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하고 인도에는 26%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협상은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무역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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