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분기 영업손실 745억 "동박 판매량 반등 진입"(종합)
올해 판매량 회복세 뚜렷 "고객사 확대 추진"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SKC(011790)가 전기차 캐즘 영향에 따른 이차전지소재 부문 부진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배터리 소재 동박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C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74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85억 원으로 9.9% 증가했다. 순손실은 1178억 원으로 320.9%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영업손실은 346억 원이다. 동박 사업의 수익성이 전기차 캐즘 직격탄을 맞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은 북미 시장 판매량 증가로 전년 대비 16.8% 증가한 987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소재 사업의 매출은 4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16% 줄었다. 고객사의 양산 일정 조정 영향을 받았다. 화학 사업의 매출은 2949억 원으로 8.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83억 원으로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된 영향이다.
SKC는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하는 전기차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는 2분기에 주요 고객사의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동박 출하량 확대를 전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전기료는 국내 전북 정읍 공장 대비 저렴하다.
SKC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은 30%대 수준에서 현재 50%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배터리사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자체 생산 배터리에 공급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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