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룬 김지훈 하나은행 코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손동환 2025. 4. 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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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부천 하나은행은 2025~2026시즌부터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한다. 우선 신임 사령탑으로 이상범 감독을 선임했다. 이상범 감독은 KBL에서 잔뼈 굵은 지도자.

그리고 정선민 수석코치가 이상범 감독을 보좌한다. WKBL 레전드이자,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하나은행에서도 코치를 경험한 바 있다.

2024~2025시즌에 함께 했던 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도 이상범 감독과 함께 한다. WKBL 최초 일본인 코치였고, 2023~2024 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에서 이상범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 있다.

김지훈 코치가 코칭스태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단대부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김지훈 코치는 2020년 휘문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고려대 농구부에서 인스트럭터를 맡았다.

정선민 수석코치와 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가 WKBL을 경험한 반면, 김지훈 코치는 농구 인생 처음으로 WKBL 지도자를 맡았다. 지난 20일부터 하나은행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30일 오전 훈련 때도 마찬가지였다.

김지훈 코치는 30일 오전 훈련 종료 후 “고려대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이상범 감독님으로부터 ‘같이 한 번 해보자’고 전화를 받았다.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 후, 하나은행으로 바로 합류했다(웃음)”라며 하나은행 코치를 하게 된 과정부터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하나은행은 1명의 감독과 3명의 코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칭스태프 간의 분업화가 중요하다. 김지훈 코치도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

김지훈 코치는 “감독님과 수석코치님께서 전체적인 것들을 담당하신다. 다만, 감독님께서 못 보시는 것들이 있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성향들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나도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질 수 있게, 나도 야간 훈련 때 선수들의 부족한 점들을 봐주고 있다”라며 자신의 임무를 이야기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김지훈 코치는 WKBL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 선수들이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은행의 지도자를 맡은 만큼, 자신만의 지도 방법을 확립해야 한다. 소통 방식 또한 이전과 달라야 한다.

김지훈 코치 역시 “아무래도 여자 선수들과 남자 선수들이 다르기 때문에, 나도 정말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다(웃음). 선수들의 성격부터 파악하려고 한다. 그리고 지난 시즌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공부하고 있다”라며 소통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프로 팀의 지도자를 절실하게 꿈꿨다. 감독님 덕분에, 늦게나마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다른 코치님들보다 더 공부해야 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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