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현은 언제 복귀할 수 있을까…고려대 부상자 복귀 시기는?

안암/서호민 2025. 4. 30. 13:1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안암/서호민 기자] 고려대가 주축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지원군이 당도할 날도 머지 않았다.

고려대는 29일 단국대와의 홈 경기에서 80-53으로 완승,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악재를 딛고 거둔 성과라 더 값지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고려대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온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문유현(181cm,G)이 시즌 초반 어깨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박정환(181cm,G), 이도윤(201cm,C), 김정현(195cm,F), 방성인(189cm,G)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려대가 부상자들의 공백을 실감하며 고전할 것이란 평가가 따랐다. 그럼에도 고려대가 선두권을 유지하며 버티고 있는 건 팀 컬러인 단단한 수비 조직력이 여전히 톱니바퀴 구르 듯 잘 돌아가고 있는 데다 나머지 선수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희정 감독이 워낙 틀을 잘 만들어놔 누구 하나가 빠져도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지 않는 것은 고려대의 큰 장점이다. 그 결과 고려대는 팀 최소실점 59.0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외곽슛까지 터지고 있어 더할 나위 없다. 실제 고려대는 올 시즌 6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평균 3점슛 개수(10.0개)와 성공률(37%)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공수 조화가 완벽에 가깝다는 뜻이다.

선수들 중에서는 주전 가드로 나서고 있는 루키 양종윤(190cm,G)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띈다. 6경기에 나서 평균 38분 48초를 소화, 14.8점 5.6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매 경기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강철 체력이 돋보인다. 공수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희정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코트 안팎에서 워낙 성실한지라 코칭스태프나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높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더라도 자리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양종윤의 입지는 탄탄하다.

포워드진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이동근(197cm,F)이 제대로 각성했다. 6경기에 출전해 16.7점 9.1리바운드를 기록 중인데, 특히 3점슛 성공률(9/25, 36.0%)과 자유투 성공률(19/20, 95%)을 주목할 만하다. 센터 이도윤이 빠진 동안 밑선을 지키며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4학년 슈터 이건희(186cm,G)도 최근 힘을 싣고 있다. 29일 단국대전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넣으며 고려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건희는 올 시즌 전체로 봐도 40%(8/20)에 육박하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고려대의 전력을 올려줄 지원군이 당도할 전망이다.

복귀가 가장 가까워진 건 이도윤과 방성인이다. 높이에서 힘을 실을 수 있는 이도윤의 합류는 반갑다. 골밑이 단단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희정 감독은 "이도윤과 방성인은 다음 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정현도 서서히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5월 휴식기 때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6월에는 실전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어깨부상으로 시즌 두 번째 경기만에 전력에서 이탈한 문유현도 복귀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물론 지금 당장 돌아올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주희정 감독은 "우선 6월 중순쯤 보고 있다. 6월에도 2~3경기 밖에 없는 데다 7월에는 U대회와 성인 대표팀 차출 건도 있어서 웬만하면 무리 안 시키려고 한다. 본인이 몸 상태가 된다고 하면 한양대전(6/17)부터 뛰게 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다만, 주장 박정환의 결장 기간은 좀 더 길어질 전망이다. 주희정 감독은 MBC배에 맞춰 복귀하길 바라고 있지만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현재로선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고려대는 오는 5월 8일 광주 원정을 떠나 조선대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