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 SKT 유심 해킹 '내부 조력자' 의혹도 수사 검토

박진호 기자 2025. 4.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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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 SKT매장 앞에 고객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이 SK텔레콤(SKT)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과 관련해 내부 조력자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혹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SKT 내부에서 조력자가 해킹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서 수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SKT는 외부 침입에 의한 해킹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내부 조력자 없인 불가능한 해킹 사고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청은 이번 SKT 유심정보 해킹 사건에 대해 지난 28일 본격적인 수사단계로 전환했다. 전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총 2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확대 편성하기도 했다.

수사팀은 시스템 로그파일 등 관련 디지털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 공조체계를 가동했다. SKT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악성코드 침입 등 해킹 경위 및 배후를 규명할 계획이다.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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