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KTX-이음 하동역 정차 대정부 건의

김인수 기자 2025. 4. 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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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과 경남도 국토교통부, 코레일에 타당성 용역보고서 제출

경남 하동군은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경전선 부전~순천 구간 KTX-이음 열차의 하동역 정차를요청하고 나섰다.

하동군청 전경. 국제신문 DB


하동군은 최근 경남도 관계자와 함께 코레일을 찾아 건의문과 타당성 용역보고서, 범군민 서명부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경남도의회가 지난달 채택한 ‘하동역 경전선 KTX-이음 정차역 지정 대정부 건의안’을 이어받은 후속 조치다.

군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을 방문해 정차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완료한 타당성 용역 결과, 하동역 정차 시 경제성 지표인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가 1.23으로 나왔다. B/C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는 의미다. 내부 수익률(IRR) 역시 17.9%로 높게 나타났고, 직접 고용 창출 효과도 710명으로 분석됐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국가철도공단이 권고하는 고속철도 역 간 거리(약 40㎞) 기준에 따라 순천-하동은 29㎞, 하동-진주는 36㎞로 적정 거리라는 것이다.

하동군은 하동역이 정차역으로 지정되면 서부경남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동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7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열차 운행 횟수도 하루 4회에서 10회 이상으로 늘어나 주민 이동권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남해안·지리산권 관광객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계획은 개통 두 달 전 정부와 협의해 확정한다”며 “하동역 정차가 될 수 있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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