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4시] 제주 BRT 국내 최초 섬식정류장, 서광로 구간 5월9일 개통
제주아트센터, 국립현대무용단 《얍! 얍! 얍!》 6월6일 공연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을 도입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서광로 구간이 5월9일 오전 6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개통하는 서광로 구간(신제주 입구 교차로 ~ 광양사거리, 3.1㎞)은 총 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섬식정류장 6개소를 조성하고, 교차로 7개소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서광로 구간 개통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섬식정류장이다.
기존 중앙로(시청∼아라초 사거리) 구간의 '상대식 정류장' 대신 도입된 '섬식정류장'은 양문형 버스와 함께 운영된다. 인도폭 축소와 가로수 이식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고 안전한 환승 환경을 제공한다.
섬식정류장은 대기장소인 밀폐형 공간과 승·하차 장소인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냉난방기, 온열의자, 충전시설, 버스정보 안내기, 영상 모니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무인경비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섬식정류장 도입으로 공간 활용과 공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폭 잠식은 상대식 정류장 대비 95% 감소(3272㎡→171㎡)해 보행자 불편과 지장물 이설을 최소화했다. 이식된 가로수(120그루)도 유지했다.
또한, 정류장 길이를 40%(1개소 평균 130m→78m) 축소해 공사비용 22% 절감(96억원→75억원), 공사기간 25% 단축(상대식 8개월→섬식 6개월) 효과를 거뒀다.
도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통일부터 안내원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탑승 환경 변화에 따른 안내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54명을 채용해 섬식정류장(20명)과 기존 가로변 정류장(34명)에 5월 9일부터 현장 배치한다.
변화된 내용을 사전에 홍보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과 버스 내에 이용안내문과 현수막을 30일 설치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교통혼잡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며, 개통 전까지 운수종사자 대상 시운전을 실시한다.
서광로 BRT는 중앙로 BRT와 달리 유턴 가능한 교차로를 운영한다.
총 7개 교차로 중 2개소(한국병원 사거리, 도남입구 삼거리)를 제외한 5개소에서 유턴을 허용해 일반차량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했다.
서광로 구간은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으로 1차선은 버스전용차로 주행가능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승용차는 2, 3차로를 이용하며, 교차로 가까이에서는 2차로는 좌회전(유턴차량 포함), 3차로는 직진, 4차로는 직진·우회전 차량 통행이 이뤄진다.
버스전용차로 주행가능차량은 노선버스, 전세버스, 긴급자동차, 택시,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차량, 통근버스 등 35인승 이상 자가용 버스다.
섬식정류장을 운행하는 노선은 300번대, 400번대 노선(22개 노선)이며, 시외를 운행하는 100번대(급행), 200번대 버스와 도심급행버스(301번)는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이용한다.
서광로 구간 17개 가로변 정류장 중 8개는 유지하고 9개는 폐지한다. 유지 정류장은 급행버스와 시외버스가 정차하고, 폐지 정류장은 5월 중 인도로 정비할 계획이다.
계속 유지되는 정류장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버스터미널, 동산교, 오라오거리다.
폐지되는 정류장은 광양사거리, 홍랑로입구, 남서광마을, 용천마을, 남서광마을입구, 한국병원, 명신마을, 오라3동이다.
◇아라월평초‧중학교 5월 2일 착공⋯ 2027년 3월 개교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달 2일 공사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아라월평초중학교 신축공사의 공동도급사로 국토건설㈜와 ㈜세안종합건설을 선정하고 공사를 착공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제주시 월평동 717-2번지에 신설하는 아라월평초·중학교는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급 3학급 등 총 38학급 학생수 822명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학교 대지면적은 2만1100㎡이다. 시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459㎡로 총사업비는 578억원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안전관리계획서 검토 등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무사고 안전공사 추진과 학교 개교 일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아트센터, 국립현대무용단 《얍! 얍! 얍!》 6월6일 공연
제주아트센터는 어린이를 춤의 세계로 초대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을 6월6일 오후 3시에 마련한다.

《얍! 얍! 얍!》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로 어린 생명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무를 맡은 밝넝쿨과 인정주는 '미래를 여는 프로젝트-동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이라는 화두로 영유아부터 어린이·청소년을 아우르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작품은 '수의 춤', '자연의 춤', '시간의 춤', '봐봐 춤', '나 너 춤'까지 다섯 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과 같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과 음악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관객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공연에 앞서 6월4일 오후 7시에는 안무가와 무용수가 함께하는 '어린이 움직임 워크숍'을 개최하여 공연의 세계를 미리 체험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몸의 움직임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산할 기회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무용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활력 넘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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