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단·부산대·기장시장 상권에 5년간 160억원 지원

조아서 2025. 4. 30. 12: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 부산대 앞 상가 점포에 ‘임대 문의’ 문구가 붙어 있다. 부산=조아서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지역 상권 회복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최대 5년간 160억원을 지원하는 부산시 상권 활성화 사업에 사하구 하단·금정구 부산대·기장군 기장시장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선정협의회를 거쳐 사하구 ‘하단 자율상권’, 금정구 ‘부산대 하이브 상권’, 기장군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 등 총 사업 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날 대상 사업지에 대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편성안을 중기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동구 ‘초량이음 자율상권’와 남구 ‘유앤대학로 자율상권’은 이미 각각 50억원 총 100억원의 규모로 지원을 받는 가운데 올해 진행된 공모에서 쇠퇴한 지역 상권 3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사하구 ‘하단 자율상권’과 금정구 ‘부산대 하이브 상권’은 각각 60억원, 기장군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은 40억원 총 160억원을 최대 5년간 투입한다.

침체 요인과 특성에 따라 사하구 ‘하단 자율상권’은 넓은 면적을 활용해 다양한 콘셉트의 구간별 특화 구간을 조성하고, 금정구 ‘부산대 하이브 상권’은 골목길을 활용한 젊은 감각의 문화공간을 조성해 공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장군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은 지역의 역사 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관광형 상권으로 재구축하는 등 맞춤형 사업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과거 번화가였던 부산의 대표 상권으로 부활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상담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전 금정구 부산대 상권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소상인들과 상권 조합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 대표 쇠퇴 상권인 부산대 상권은 한때 인근 대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몰려드는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였으나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과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공실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곳이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공실이 급증하는 등 지역 상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