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쓰러졌어요"…'임신 7개월' 간호사, 본능적으로 뛰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신 7개월인 대학병원 소속 간호사가 최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40대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소속 최애리 간호사는 지난 13일 오전 국가유공자인 외할아버지 기일을 맞이해 가족들과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괴산호국원 감사패 수여…"공공의 귀감"
![[서울=뉴시스]임신 7개월인 대학병원 소속 간호사가 최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40대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최애리 간호사. (사진= 이대목동병원 제공) 2025.04.30. photo@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newsis/20250430114643764epdt.jpg)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임신 7개월인 대학병원 소속 간호사가 최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40대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소속 최애리 간호사는 지난 13일 오전 국가유공자인 외할아버지 기일을 맞이해 가족들과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했다. 조문 이후 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을 찾은 최 간호사는 갑자기 식당 입구에 사람이 몰리며 누군가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 나갔다. 40대 남성이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최 간호사는 본인이 간호사임을 밝히고 침착하게 대처했다.
최씨는 먼저 팔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보호자에게 “경련이 있을 땐 압박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주변의 위험한 물건들을 치운 후 기도를 확보했다. 최씨는 “신경외과 병동에서 근무했던 경험 덕분에 경련 환자에 대한 즉각적 대처가 가능했다”면서 “쓰러진 환자의 의식 회복에 집중하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보호자를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경련을 일으켰던 남성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구급차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국립괴산호국원 직원이 임산부의 몸으로 응급조치를 시행한 최씨의 조치에 감동했고, 국립괴산호국원 측이 최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미담이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8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외래에서 시상식을 열고 국립괴산호국원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감사패를 최 간호사에게 전달했다.
용교순 국립괴산호국원 원장은 “(최씨가)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가보훈 유가족을 위해 신속하고 헌신적인 응급조치를 시행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은 숭고한 사명감과 인도적인 실천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공공의 귀감이 되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갑자기 쓰러진 상황에서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앞섰다"면서 "어떤 간호사라도 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한 일을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시고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동완 '법적 대응' 예고에도 추가 입장…"가만히 있어라"
- 이영자, 정선희와 7년 연락 끊은 이유…"트라우마 때문"
- 장동민 "극심한 견제 받아 힘들어" 토로
- 10년만에 근황 차태현 둘째딸…훌쩍 커 아빠랑 닮았네
- 김준호 "김지민, 직접 시험관 주사…난 떨려서 못해"
- '두문불출' 박나래, 절친 신기루 모친상 찾았다
- 방탄소년단 진 "BTS 활동, 7년 하고 빠지자는 마음 컸다"
- 이휘재 4년만 복귀…사유리 "따뜻한 오빠" 윤형빈 "좋은 선배"
- 박명수, BTS 광화문 공연에 소신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국위선양"
- '둘째 임신' 유혜주, '남편 불륜설'에 입 열었다